GMS, 7년 중지됐던 ‘훈련센터 건축’ 재추진

100~130평 규모로… “2만여 외국인 선교 감당할 것” [2013.09.08 23:58]

예장 합동(총회장 정준모 목사) 총회세계선교회(GMS)가 5일 경기도 화성 월문리 GMS 본부에서 제16회 이사회 총회를 개최, 각종 안건들을 처리했다.

이날 총회에서 총대들은 기존 9명으로 구성된 부이사장 수를 5명으로 줄이고, 평신도들로 구성된 후원이사회를 조직하기로 했다. 또 현지인 선교사들을 양성, 선교 전문화를 꾀하기로 결의했다.

특히 선교사 해벌에 관한 규칙을 개정, 눈길을 끌었다. 종전 중징계를 받은 GMS 소속 선교사는 다시 선교사로 복직될 수 없었다. 그러나 총대들은 “권고사직이나 중징계를 받은 자는 절차를 밟아 해벌할 수 있다”고 규칙을 개정했다.

또 지난 7년 동안 중지됐던 ‘GMS 훈련센터’(예배당) 건축 사업을 다시 진행, 규모는 100~130평으로 하고 이사회 소속 교회들이 평당 400만원씩을 헌금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GMS측은 이 훈련센터 건축과 관련, “경기도 산림청에서 약 1억원을 지원받아 센터를 지을 주변 조경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었다”며 “이제 센터만 건축하면 인근 2만여명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복음사역을 펼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 전 개회예배에선 부총회장 안명환 목사가 설교했다. 안 목사는 설교 도중 오는 제98회 정기총회 수요예배를 선교예배로 드리기로 하고, 총회 기간 회의실에 선교사 자리도 따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