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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소서”

C채널 매거진 굿데이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은 10대 파송국가 가운데 네 번째로 한국선교사가 많은 나라입니다.
하지만 일본 인구의 99%는 아직도 그리스도의 복음을
모른 체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헌신과 수고를 다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는데요.
김효정 기자가 전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세계선교회, GMS 일본지역선교사들이
주최한 2016 일본선교대회. 본격적인 개회예배에 앞서
일본제자교회의 가나쟈와 목사가 척박한 복음의 현장인
일본의 상황을 전합니다.


가나쟈와 목사는 “일본의 한 교회의 재적인원은 63명 정도이고
출석은 40명 정도”라며 “이런 상황에서
선교사들이 고생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선교대회를 후원한 GMS와 충정교회, 제자교회 등은 일본에서
어렵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이 쉼을 얻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예배와 강의 등 다양한 순서를 마련했습니다.


 옥성석 대회장 / 2016 일본선교대회


특히, 개회예배에서는 일본예수교단 이사장인 나까지마 슈이치 목사가
“일본이 역사적으로 한국의 왕을 비롯해 국토와 언어, 생명 등을
빼앗고 신사참배를 강요했다”며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성실하게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나까지마 슈이치 목사는 고개 숙여 사죄했고 설교를 전한 박무용 총회장과
축사를 전한 김찬곤 GMS 이사장 등이
서로 안아주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나까지마 슈이치 목사 / 일본예수교단 이사장


한편, 대회에서는 5번의 예배와 한일선교 협력방안, 선교사의 영성 등을
주제로 강의가 이어져 일본선교에 대해 재조명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선교의 비전을 품고 일본 땅 전역을
그리스도의 피로 물들이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C채널 뉴스 김효정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WLsHTgnTYs&feature=youtu.be